190315


퇴근길.


그 때 아마 "마음이 쓰인다." 고 말했다.
"마음을 쓴다"고 하지 않았다.

새로 들어온 후배의 기사를 고쳐주면서는
"피동형 문장은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단다."고 말했다.

 
아, 다시 말할 수 있게 된다면 "마음을 쓰지 않는다" 고 해야겠다.
피동형 문장은 되도록이면 쓰지 말아야한다.

주어도 목적도 불분명해서 마음의 방향도 이유도 알 수 없게 되는 말들.

그저 변명이 되는 문장.

 
올바른 언어생활. 건강한 정신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