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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크롬광 보도



꽤 오랜시간 붙잡고 있었고, 보도가 나간 지도 벌써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하는 마음이다.

자원외교니 희유금속의 경제적 가치니 하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부터, 선광회수율이니 정광이니 하는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를 이야기들은 미뤄두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선 안된다는 마음이었다. 

그건 아마 성실, 노력, 최선 같은 말들하곤 영 친해지지 못하는 내 동경심의 작용이기도 했겠고.

그완 별개로
기사를 여즉 몇 번씩이나 곱씹고있다. "이 보잘 것 없는 기사로 혹시 누군가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한 마디 한 문장 더 조심스러워야겠다.

더 조심스러워질테니 이제 일을 많이 시키지 말아달란 의미는 이 포스팅에 아주 조금밖에 안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