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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림 - 모르는 번호






윤종신, 하림, 조정치가 합작한 신치림.
당연히 윤종신이 퓨로듀스하고 하림이 노래, 조정치가 연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림이 프로듀스했다고. 이 노래도 하림이 만들었다. 그래선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의 느낌도 있고.
"나의 미련한 기억 속 추억이라 남아있는 건 헤어진 후에 제멋대로 쓰여진 다른 얘기" 같은 가사가.

뭐 일단, 소주 땡기네.
이제 윤종신이란 이름이 들어가기만 하면 기본적인 신뢰를 가져도 괜찮을 듯. 그게 예능이든 노래든. 어디서든 기본 이상을 해주는 사람이다. 다달이 곡을 내놓은 월간 윤종신 작업에서 보여진 성실함이 그 바탕이겠지. 며칠전에 티비에서 자기는 천재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건 또 그대로의 천재성.

감상포인트는 윤종신의 과잉된 연기와 조저치의 발연기를 가장한 자연스런 메소드 연기.
한라산 소주병과 사실 알고보면 각 일병정도에 안주도 식사용 뼈해장국 한그릇이 전부인데 무려 밤을 새워 뻗었다는 사실. 나 완전 예리한 남자다잉.